1. 4차 산업 혁명과 솔루션 관계
4차 산업 혁명이 대두되었을 당시 드디어 세계적 경제의 하향 곡선을 필자는 걱정하였다. 독일에서 시작된 IoT(Internet of Things) 이건 미국과 일본이 추구하는 Connected 이건 간에 그 내용을 보면
등의 지식 부문에 즉 고부가가치 부문에 대한 도전 장벽을 세움으로써 선진국 진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인데, 대한민국은 제조 인건비가 비싸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추구해야 하는 마당에 솔루션들에 대한 사용료 지불로 초기 진입이 참으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엔지니어링에 대한 인적 및 사회 구조적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부문을 육성해야 하는 문턱에서 인프라가 더욱 열악해진 배경에는 지식 중심의 서양 국가들이 제조 중심의 중진국들에 대한 견제에 들어간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선진국들의 경제가 안 좋아지니 이제는 지식에 대한 사용료를 솔루션을 넘어서서 설비까지 확대한 것이라고 보여지기도 하고 더 나아가 1차서부터 3차에 이르는 산업혁명들이 가져온 기계 자동화, 에너지, 정보 공유 등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한 시계 경제가 점점 한계에 이르거나 수요가 뒤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한 것 아닐까 라고 필자는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 지식들이 집중된 솔루션들이 제조업을 넘어서 농업이나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등으로 조속히 확대되어 우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용이성을 확대해가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아무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솔루션들에 대한 중요성과 제조업을 넘어서야 한다는 시대적 역사적 극복 과제가 우리 젊은 후배님들 에게 놓여 있다.
2. 설계와 검증까지 솔루션 사용료
요새 우리의 고급 인력들이 한 글로벌 솔루션업체와 접촉하여 이상적인 CAX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보면 초기에 CAD 솔루션을 구입하여야 한다. 물론, 그 안에도 여러 모듈로 구성되어 가격이 달라지지만 보통 2천만 원~3천만 원대 이고 때로는 그 외국계 회사로부터 컨설팅도 받아야 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최근에는 Cloud 버전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우리 사회 문화의 저항과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Cloud로 사용하여 신속성이 보장된다고 하더라고 과연 보안이 유지될까 하는 의구심이다. 수년 동안 연구해온 설계도와 지식들에 대한 보안을 어찌 책임질 것인가?만약 유출 시 피해 보상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지식 유출에 징벌적 손해 배상법이 없다. 한마디로 선진국들이 엄청난 지식을 가져가도 피해 보상받을 방법이 없는데, 일본 프랑스 미국 독일 및 최근에는 중국산 솔루션까지 Cloud를 사용하겠냐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신뢰 문화 형성과 함께 상대국들의 피해 보상이 과연 작은 나라인 S, Korea에 유리하게 판결이 날 것인가? 여기서부터 CAX에 대한 솔루션들이 하루속히 국산화하여 보호되고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CAD가 완성되면 CAE로 표현되는 해석을 해야 하는데 국산 솔루션은 그나마 구조해석이나 동역학 해석 부문에서 우수한 솔루션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해석 솔루션 부문은 여러 해석 중에 국산 솔루션 약간 있기는 하지만 CAD 부문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아야 한다. 문제는 이 CAD 부문을 가진 업체가 거의 모든 CAX 및 PLM 솔루션 업체들을 M&A하여 한번 그 기업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솔루션 간의 연계성을 명분으로 거의 고객사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걸친 전 부서에서 독점화하여 타 솔루션 기업들이 진입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에 국내 자동차 모기업에서 새로운 모델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 적용을 시도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엄청난 기업 오너의 의지 없이는 해당 기업의 CEO나 CIO가 Risk를 감당할 일이 아니다. 아무튼 구조 해석과 동역학 해석 및 유동 해석과 진동 해석, 충돌 해석 등등이 끝나면 DOE(Design Of Experimental)에 따라 시험과 시뮬레이션까지 이르는 CAT(Computer Aided Test)와 CAS(Computer Aided Simulation)을 적용하여 수십만 가지의 설계된 시험 항목들과 그에 따른 Simulation을 거치게 된다.
참고로 이해가 더 필요하다면, 최근에 시험하고 있는 KF 21 국산 전투기 시험만 수년에 걸쳐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해가 쉽다. 이러한 설계서부터 검증까지 Computer를 활용한 솔루션들을 적용하여 실패 리스크를 최대로 줄여서 실제 시험을 하고 그 과정에 획득한 Data를 다시 보정하는 작업이 반복하면서 지식은 축적되는 것인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모두 외국산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개발비가 상승과 Data 축적을 위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여 개발 효율성을 저하한다는 것이다.
3. 설계 솔루션부터 시작해야 한다
위에서 CAD 부문을 가진 업체가 거의 모든 CAX 및 PLM 솔루션 업체들을 M&A 하여 한번 그 기업의 솔 루션을 사용하면 솔루션 간의 연계성을 명분으로 거의 고객사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걸친 전 부서에서 독점화하여 타 솔루션 기업들이 진입하기 매우 어렵다고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그 예로 들면 여러분들은 Dassault 사의 CATIA, DELMIA, ENOVI, SIMULIA 등 3D Experience를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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