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 sector
극장에 가서 입장권을 사면 자기가 앉을 수 있는 좌석의 위치가 층수와 열수 그리고 번호로 나뉘어져 적혀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좌석 번호를 층수와 열수 및 번호로 나눈 것은 관람객이 보다 빨리 자기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 컴퓨터에서도 빠른 실행을 위하여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보조기억장치인 플로피 디스크인데, 플로피 디스크에는 트랙과 섹터 그리고 면으로 구분하여 자료가 저장될 위치를 나타내 주고 있다. 그 구분 방식을 보면 XT용 2D 플로피 디스크의 경우 전체를 우선 앞면과 뒷면으로 나누고, 각각의 면을 둥글게 40개의 트랙으로 나누며, 또 각 트랙을 9개의 섹터로 나누고 있다. 그러므로 XT용 2D 플로피 디스크는 2(양면)*40(트랙)*9(섹터)=720섹터 즉, 자료가 앉을 수 있는 의자를 720개 가지고 있는 원형 극장과 같다. 또한 한 섹터에는 512바이트의 정보가 수록될 수 있으므로 XT용 2D 디스크에 저장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720(섹터)*512(바이트)이므로 총 368640바이트(약 360킬로바이트)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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