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법의 하나이다.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는 것은 빛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빛에는 고유한 특성이 몇 가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빛의 간섭성이다. 예를 들어 잔잔한 수면 위에 돌을 하나 던지면 수면 위에 물결이 일어난다. 그리고 여기에 돌을 하나 더 던지면 수면 위에는 두 물결이 서로 충돌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와 마찬가지로 빛도 두가지가 동시에 만나게 되면 서로 간섭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이용하면 입체상을 만들 수 있다. 레이저광은 간섭성이 좋으므로 두 개의 레이저광을 감광재료에 비추어 물체로부터 나오는 반사광 또는 투사광을 본래의 레이저광과 간섭시켜 그 간섭무늬를 기록한다. 이렇게 상호 작용하는 여러개의 레이저 광선을 얇은 공기층에 쏘아서 만든 3차원 형상(입체상)을 홀로그램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