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감쇠 - over d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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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물체는 정도는 차이는 있을지라도 탄성과 점성(viscosity)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데, 전자는 외부 하중에 대하여 반발하려는 성질을 나타내는 반면 후자는 외부 하중을 흡수하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탄성은 스프링으로 묘사되고 점성은 대시 포트(dash port)로 표현된다. 물체가 지니고 있는 탄성과 점성의 상대적인 크기에 따라 외부 가진(external excitation)에 따른 물체의 진동 특성은 좌우된다. 감쇠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에는 진동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반면, 감쇠가 상대적으로 큰 경우에는 뚜렷한 진동없이 곧바로 정지상태로 복귀하게 된다.

외란을 받았을 때 진동을 나타내느냐 아니면 곧바로 정지상태로 복귀하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감쇠비(damping ratio)가 사용되는데, 이 값이 1인 경우를 임계감쇠(critical damping)로 정의하고 있다. 이 값이 1보다 적은 경우를 과소감쇠(under damping)라고 부르고 1보다 큰 경우를 과대감쇠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기계 구조물들은 감쇠비가 0.1 미만인 과소감쇠를 나타낸다. 과대감쇠는 쇽업소버(shock absorber)라 불리는 완충장치, 사무실의 회전식 도어에 부착되어 있는 완충기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잠수함과 같은 수중체에 있어 항해 중 발생하는 구조진동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고 감쇠재로 코팅(coating)한 구조물 역시 과도감쇠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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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용어통 category-cae 감쇠비 점성 과도감쇠 over damping 임계감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