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데이터 교환 또는 전자서류교환이라고 하며 때로는 전자동거래라고도 한다. 전자데이터교환이란 기업간의 거래에 관한 데이터를 정형,표준화하여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거래당사자의 컴퓨터사이에서 직접 전송신호로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EDI시스템이 도입되어 기업간의 거래가 EDI화되면 한기업이 거래가 있는 다수의 기업 또는 관련 하청업체,대리점 등과 거래서류를 지면이 아닌 전자적 신호로 바꿔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주고 받게 되므로 서류의 작성과 발송을 비롯하여 거래선으로 부터의 서류정리절차 등 번거로운 사무처리가 제거되는 소위 paferless trade(종이없는 기업거래)를 실현하게 되며 처리시간의 단축,비용의 절감 등 데이터(자료,서류)의 유통이 신속,원활하게된다. EDI는 통신시장에서의 VAN(부가가치통신망)사업의 핵심사업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84년부터 상용서비를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87년에 대우자동차가 미국의 거래선인 GM(제너럴모티스)사와 EDI거래를 시작한것과 88년 10월에 한국 데이터통신이 미국의 마틴마리에타사와 국내 EDI 테스트를 한것이 최초로 현재는 KTNet을 중심으로 종합무역자동차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EDI를 도입할 때 기술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은 거래의 내용이나 조건이 판이한 모든 업종간에 통용될수 있는 통신프로토콜의 통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