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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굴 하중계수 - buckling load factor, BLF

작성자: MidasIT 반디통 | 2021. 9. 21 오후 3:00:00

얇고 가느다란 부재로 구성되어 있는 구조물의 압축에 대한 강도는 구성 재료 그 자체의 압축강도보다는 좌굴(buckling)에 대한 저항력에 의해 좌우된다. 왜냐하면 구조물을 구성하는 부재 그 자체는 압축강도가 충분할지라도 구조물이 좌굴에 의해 횡 방향으로 변형을 일으키면 압축력에 대한 구조물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은 상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압축을 받는 구조물의 경우 좌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압축력을 받는 구조물의 좌굴에 대한 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좌굴 하중계수가 사용되고 있다. 이 계수는 좌굴을 일으키는 임계하중(critical load)을 실제 물체에 가해지는 압축력으로 나눈 상대적인 비율로 정의되며, 물체 면적 관성모멘트(area moment of inertia)의 유효길이(effective length) 제곱에 대한 상대비로 표현된다.

좌굴 하중계수가 크다는 것은 그 만큼 물체가 좌굴에 대해 안전함을 나타낸다. 따라서 물체의 길이가 짧을수록 그리고 물체의 단면이 통통할수록 좌굴에 강하다. 또한, 좌굴 하중계수를 알고 있다면 이 계수에 압축력을 곱함으로써 해당 물체가 좌굴을 일으키게 되는 임계하중을 계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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